'섹션TV' 이민호, 재벌에서 거지로 전락한 사연은? "다시 하라면 못해!"

입력 2015-01-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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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이민호

(사진 MBC)

'섹션TV' 이민호가 재벌에서 거지로 전락한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영화 '강남 1970'으로 돌아온 배우 이민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민호는 '강남 1970'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만날 재벌 역을 했는데 이번에는 넝마주였다. 고철이나 휴지를 주워 팔던 직업"이라며 "그냥 거지"라고 소개했다.

이날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를 연기했던 당시에 대해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한다. 몸이 점점 말려들어간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터닝 포인트로는 구준표의 머리인 뽀글머리를 꼽으며 "이민호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작품"이라며 구준표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민호·김래원 주연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섹션TV' 이민호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섹션TV' 이민호 거지 역할이 어울리려나", "'섹션TV' 이민호, 강남 1970에서 거지라며! 이렇게 잘생긴 거지도 있나", "'섹션TV' 이민호 점점 잘생겨져", "'섹션TV' 이민호, 구준표 때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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