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어린이집, CCTV 넘어 스마트폰·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어야”

입력 2015-01-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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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단대책 세워 제주공항 확장 공사 착공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이후 관심사로 떠오른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문제와 관련, “교사들의 인권문제와 결부돼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CCTV는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를 방문 중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 전기자동차 사업단지를 시찰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CCTV의 선을 넘어서 IP CCTV, 집에서 엄마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까지 가야만 된다”고도 했다.

연초부터 현장 방문에 주력하는 배경에 대해선 “올해 어려운 국민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서 한없이 낮은 자세로 현장으로 갈 것”이라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계속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제주공항을 둘러보며 신공항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빨리 (제주공항) 확장 공사를 착공, 외국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밝혔다.

영남지역의 화두인 동남권 신공항 사업 간의 우선 순위를 묻자 “그 문제는 내가 결정할 것이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김 대표는 휴일인 이날 충북과 제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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