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슬픔 속에 그댈... 위해” 정승환ㆍ박윤하, 물 뜨러 갈때마저 손 잡았다

입력 2015-01-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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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

▲SBS

‘K팝스타4’가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에 본격 돌입해 화제가 된 가운데 정승환과 박윤하의 환성적인 호흡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9회에서는 본선 3라운드 ‘팀미션 서바이벌’ 무대를 마무리 짓고 솔로, 듀엣 혹은 팀을 이룬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캐스팅 오디션이 시작됐다.

‘캐스팅 오디션’은 YG-JYP-안테나뮤직을 대표하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들의 미묘한 기싸움과 의외의 캐스팅 결과가 재미를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환과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를 열창하기 위해 무대에 손을 잡고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방송에서는 앞서 두 사람이 무대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서로 어색해하며 쑥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방송 캡쳐)
정승환은 남녀 듀엣곡에 대해 "일단 남녀 두엣곡으라고 하면 이성간의 사랑을 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안됐다. 그 가운데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가 떠올랐다. 그 노래를 꼭불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승환은 "박윤하와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 그것을 좀 허물어야할 것 같아서 눈도 괜히 보면서 했고, 손도 잡아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보려고 했고, 물뜨러 갈대도 손잡는 등 상황을 일부러 만들었다. 계속하다보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하 역시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깊은 감동을 받은 후 “실제 상황 같다.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 같다. 뭘 심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고였다. 둘 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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