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나비, 슬픈노래 열창 중 웃음… "한강 앞에서 반성하겠다"

입력 2015-0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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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트위터)

'인기가요' 무대 도중 미소를 보인 가수 나비가 사과 발언을 했다.

나비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엠알보다 더 크게 들렸던 팬들의 응원소리에 참아보려 했지만 참을 수 없었다"며 "한강 앞에서 반성하겠습니다"애교 있는 사과글을 올렸다. 이어 "우유빛깔 피부의 소유자로써 우유광고 찍고 싶어요"라며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비가 남성 팬들로부터 우유를 선물 받아 같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나비는 이날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신곡 '한강 앞에서'를 열창하다 남성 팬들의 응원에 웃음을 터뜨렸다. 앞에 앉은 팬들은 "우윳빛깔 안지호!"라며 나비를 응원했고 이를 들은 나비는 미소를 지으며 음정이 흔들렸지만 이내 마음을 잡고 무사히 무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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