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세계 일주 김승진씨는 누구?… 53살의 도전 '눈길'

입력 2015-01-17 10:26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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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국내 최초 무기항 세계 일주에 도전한 53살의 김승진<사진>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김승진씨가 출연해 그의 도전과 행복에 대해 그렸다.

김승진씨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무기항 세계 일주에 도전했다. 김승진씨가 세계 일주에 성공하면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4번째가 된다. 이날 방송에선 김승진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김승진씨는 지난해 11월27일 40일 만에 적도를 통과했다. 바람에만 의지해서 가야하는 만큼, 배가 고장나도 그대로 갈 수 밖에 없다. 이달엔 칠레 최남단 케이프혼을 통과하고, 오는 3월께엔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지날 예정이다. 이어 4월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 순다해협을 거쳐 5월 왜목항으로 귀항한다는 목표다.

김승진씨는 "장비와 식량은 충분하고, 건강상태도 양호하다"며 "항해를 반드시 성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김승진씨 과연 세계 일주 달성할 수 있을까", "김승진씨, 대박이다 화이팅", "김승진씨, 꼭 성공해서 희망을 전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