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4% 하락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과 일치한 것으로 지난해 200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에너지 가격이 4.7% 하락한 것이 소비자물가를 끌어내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가솔린 가격은 지난달 9.4% 급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에서 변화가 없었다. 월가는 0.1% 상승을 점쳤다.
지난 1년간 CPI는 0.8% 올랐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시간당 평균 임금은 지난달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