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기업에 펀드투자 본격화… 성장·회수단계 지원 강화

입력 2015-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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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활성화 대책 마련

중소기업청은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벤처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그동안 관계부터와 협업, 경제관계장관회의 논의 등을 거쳐 마련한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대책은 관광 등 유망 서비스산업, IT․BT 등 첨단산업, 벤처 등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크고 기업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뒀다.

중기청은 2013년 하반기부터 조성규모가 대폭 증가한 펀드의 투자를 본격화하고 성장·회수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태·성장사다리 펀드 운용사의 인센티브 구조와 운용사 선정기준을 개편키로 했다. 실제 투자액을 기준으로 펀드운용사 보수를 설정하고 창업초기기업과 보통주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운용사는 우대한다.

창업기업이 성공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이후 단계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 엔젤이 투자한 기업에만 매칭했던 것을 개인투자조합도 지원할 수 있도록 엔젤 투자자에 대한 모태펀드 매칭지원을 올 8월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투자금의 신속한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캐피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회수시장 활성화에도 힘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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