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 버려진 아기의 목숨을 구한 고양이가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길고양이 한 마리가 러시아 서부 오브닌스크 지역의 길거리에서 울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이가 발견했다. 고양이에게 다가가보니 놀랍게도 갓난아기가 박스에 버려져 있었던 것. 고양이는 추운 날씨에 아기가 걱정됐는지 상자를 몸으로 감싼 채 꼼짝도 않고 곁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현지 경찰은 현재 이 아기를 버린 부모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