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임 부원장보 6명 내정…절반 이상 교체

입력 2015-01-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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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장보 후보에 양현근·권순찬·이상구·김영기·조두영·박희춘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신임 부원장보 후보자 6명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들 후보는 청와대 검증 절차를 거쳐 내달 초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가 끝나는 대로 국·실장을 비롯한 팀장 인사까지 대규모 인사가 모두 마무리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원장은 이날 부원장보 승진 후보자 6명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부원장보 승진 후보자는 양현근 기획조정국장, 권순찬 기획검사국장, 이상구 총무국장, 김영기 감독총괄국장, 조두영 특별조사국장, 박희춘 회계감독1국장이다.

이들은 은행·비은행감독, 보험, 은행·비은행검사, 업무총괄, 회계담당 전문심의위원, 금융투자검사 등 각 담당 분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부원장보 절반 이상이 교체된다. 금감원 부원장보 9명 중 김수일 경영기획 담당 부원장보와 이은태 금융투자감독 담당 부원장보, 오순명 소비자보호처장은 유임됐으며 권인원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와 김진수 은행·비은행 감독 담당 부원장보, 허창언 보험 담당 부원장보, 최진영 회계 담당 전문심의위원은 퇴임한다.

김진수 부원장보는 지난해 4월 승진해 임기(총 3년)가 2년 이상 남은 상태다. 나머지 부원장보들도 임기의 절반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신임 부원장보 임명은 청와대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초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국·실장과 팀장급 이하 직원 인사도 대규모로 이뤄지면 늦어도 2월 말에는 모든 인사와 조직개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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