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경남지역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008년 1월 시행 예정인 ‘신BIS협약(바젤II) 대응 방안 설명회’ 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바젤II의 도입으로 개별 기업 및 거래의 위험 특성에 따라 은행의 소요자본을 측정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여신프로세스 전반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바젤II 시행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신용관리의 중요성, 리스크관리 방안 등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2008년 1월 시행되는 신BIS협약(바젤II)은 국제결제은행이 각 금융기관의 신용리스크를 세분화해 새로운 BIS비율을 산출하도록 한 자기자본 규제 제도로서 2007년 말부터 국내 금융기관들은 이 제도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바젤II의 시행으로 은행은 개별기업의 신용평가시에 미래상환능력을 더욱 중시하게 되며 신용평가등급의 세분화를 통해 측정된 리스크에 상응한 여신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금융환경에서 리스크 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거래기업과 은행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