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11회 유일한상 시상자로 선정된 김모임(79·오른쪽)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1억원 전액을 여성지도자 양성에 사용하는데 기부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시상식을 갖고 김모임 명예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제11대 국회의원과 복지부 장관(1998~1999)을 지냈으며 40여 년간 모교인 연세대 간호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썼다. 특히 평생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며 인류 보건발전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26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모교에 환원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날 받은 상금 1억원 전액을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 여성 지도자를 기르는데 기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