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유전개발업체 슐룸베르거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슐룸베르거는 지난해 4분기에 조정 후 1.5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5달러는 물론 팩트셋을 통한 월가 전망치 1.45달러를 넘은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 증가한 126억 달러로 전망에 부합했다.
슐룸베르거는 효율성 개선과 신기술 도입에 힘입어 북미 지역의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배당금을 25% 인상한다고 슐룸베르거는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 거래에서 2.25% 하락한 슐룸베르거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0.0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