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근형 아들 윤상훈 “아버지가 호적 파버린다며 연예계 데뷔 반대했다”

입력 2015-01-15 22:10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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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근형 아들 윤상훈이 아버지와의 마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는 '가족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박근형, 윤상훈, 홍성흔, 홍화리, 김재경, 김재현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박근형의 아들 윤상훈은 “내가 음악을 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반항을 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드라마에서 하던 그 특유의 성량으로 ‘호적을 파 버릴거야!’ 라고 소리를 지르셨다”고 폭로해 아버지 박근형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박근형은 “나는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내가 19살 때 데뷔해 엑스트라부터 시작해 연극을 하며 굉장히 힘들었었다. 그래서 내 아이들한테는 절대 이런 걸 못하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큰 아들과 막내 아들 윤상훈, 심지어 지금은 손주까지 연예인이 되겠다고 하더라. 결국은 말릴 수가 없어서 지금은 3대가 같이 연극을 보러 간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