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기도와 충북·충남·경북도에 총1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난달 10억 원에 이어 추가 지원됐다. 구제역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구입, 방역초소 운영에 따른 제반 비용을 보전하는데 사용된다.
박인용 장관은 이날 안성시청 구제역방역대책본부와 안성시 일죽면 38번 국도변 방역초소를 방문하고 “백신접종, 소독, 이동통제 등 발생지역은 물론 인접지역도 발생지역과 같은 수준의 대책을 강구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안전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구제역 방역실태 합동점검반 운영 등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