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BOJ 총재 금융완화 유지 발언에 약세…달러·엔 117.63엔

입력 2015-0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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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26% 오른 117.6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9% 상승한 138.5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떨어진 1.178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BOJ 본점에서 열린 지점장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율 2%가 안정될 때까지 금융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BOJ는 차입비용을 낮추기 위해 매달 12조 엔(약 113조9160억원)에 달하는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BOJ는 이달 21일 회의를 열고 향후 실시할 금융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HSBC그룹의 데이비드 블룸 외환 전략가는 “미국의 경우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달러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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