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7일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미국 A.M.베스트사로부터 재무건전성(FSR)과 채무이행(ICR)에서 국내 보험사중 최고의 평가등급을 획득했으며 두가지 등급 모두에 대해 안정적(Stable) 전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재무건전성 평가등급(FSR, Financial Strength Ratings)을 2002년부터 5년 연속으로 'A+(Superior)'를 유지한 동시에 지난 해부터 신설된 채무이행 평가등급(ICR, Issuer Credit Ratings)은 작년 'aa-'에서'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한편, 삼성화재가 이번에 받은 평가등급(A+, aa)은 미국 올스테이트(Allstate, A+, aa)와 스위스 리(Swiss Re, A+, aa) 등과 같은 등급이다.
특히, 2002년부터 5년 연속으로 획득한 재무건전성 'A+'는 A.M.Best가 부여하는 16개 신용등급 중에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A++'와 함께 최상위(Superior) 등급에 속해 있다.
이 등급을 받은 회사는 재무건전성, 수익성, 안정성, 보험금 지급능력 등에 있어 세계적 수준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은 "삼성화재가 국내 보험사 최초로 98, 99년에 'A-', 2000, 2001년에 2년 연속 'A' 그리고 2002년 이후 5년 연속으로 국내 보험사중 최고 등급인 재무건전성 'A+(Superior)'를 유지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특히 보험사 이외의 기업에게도 부여하는 채무이행등급이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되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지난 FY2005년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은 30.7%, 당기순이익은 2620억 그리고 재무건전성 척도인 지급여력비율은 414.9%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