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 “핀테크 선제적 대응…기술금융·서민금융 지원 앞장”

입력 2015-0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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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2015년 6대 전략과제 발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기술금융과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핀테크(Fin-Tech)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은퇴시장 차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일관되고 꾸준하게 추진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기술금융, 서민금융 등 자금이 필요한 곳에 시의 적절하게 공급한다는 금융의 본질을 적극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2015년 그룹의 경영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정하고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창조적 금융 △은퇴 비즈니스 추진 차별화 △글로벌 현지화·신시장 개척 △채널 운영전략 혁신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도출 등 지난해 설정한 6대 전략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개별 부서단위 실천과제를 도출하는 등 제도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또 창조적 금융의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금융,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선도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고, 고객자산 및 고유자산과 관련해 수익률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 수익률을 그룹사 성과평가에 더 넓게 적용하기로 했다.

은퇴시장 차별화에도 나선다. 신한금융은 올해 은퇴상품, 서비스, 인력 등 콘텐츠 측면의 차별화에 초점을 두는 한편 일본 등 선진시장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하고 은퇴상품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현재 진출을 추진 중인 해외 유망시장에서 가시적인 결과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현지화 강화를 위해 진출 국가 입장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카드의 카드부문 사업 확대 등 비은행 글로벌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이밖에도 핀테크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 대면채널을 최적화하고 PWM 등 금융복합점포 운영모델을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스마트 등 비대면 채널을 개선해 고객관리 및 마케팅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사, IT기업 등 다른 업종 간 제휴를 포함한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 지원 및 영업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조직구조 혁신과 업무 효율화 등 비용 절감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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