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ㆍ다희 실형선고, 이병헌 과거 발언 재조명 “바람둥이? 난 추호도 부끄러움 없다”

입력 2015-0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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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과거 이병헌이 방송에서 언급한 발언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으며, 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이병헌이 지난해 3월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병헌은 당시 바람둥이라는 루머에 대해 “바람둥이의 기준이 뭐냐고 묻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바람둥이는 배우자, 애인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이다”라며 “그런 면에서 난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MC 한혜진은 “짧게 계속 여러명 만나는 건 뭐냐”고 묻자 이병헌은 “그건 여성편력이다. 바람둥이는 상대방을 속이며 또 다른 사랑을 하는 거고, 여성 편력은 끊임없이 옆에 여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병헌을 협박한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이병헌 바람둥이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헌도 분명히 이번 사건에서 잘못이 있다”, “이병헌 협박한 이지연 다희 실형 선고는 너무 쎈 것 같은데”, “이지연 다희도 잘못했지만 이병헌도 자숙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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