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천막농성 해단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이젠 현장에서 투쟁"

입력 2015-0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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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천막농성 해단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이젠 현장에서 투쟁"

▲공무원연금 개혁 개악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산하 지역지부들에세 일제히 천막농성을 중단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가 천막농성을 중단했다.

14일 전공노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공적연금 강화' 천막 철야농성 해단식이 인천, 경기, 부산 등 전국에서 일제히 개최했다.

전공노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개악이 아닌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국민들의 노후를 위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오늘 천막 농성은 해단하지만, 현장으로 돌아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공노 지역지부들은 지난달 18일 경기본부를 시작으로 철야 천막농성을 펼쳐왔다.

전공노가 철야 농성을 중단한 가운데 연초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대표는 14일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최근 어려운 우리 경제 상황을 우려하며 올해 당의 주요 역할로 공무원연금 개혁 등 '혁신'과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 상반기에 꼭 해야 할 공무원연금개혁의 경우 나라 재정을 생각해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박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올해가 경제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는 박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앞으로 우리에게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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