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노동력 찾취 논란 이상봉, 트위터 통해 공개사과…"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

입력 2015-01-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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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이상봉 공개사과' '열정페이'

▲디자이너 이상봉이 청년 노동력 착취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이상봉 트위터)

청년 노동력 착취 논란을 빚었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이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상봉은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패션업계 젊은 청년들과 이상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깨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표현을 시작으로 최근 논란이 된 청년 노동력 착취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상봉은 "모두 저의 부족함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하며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번 기회를 통해 예비 패션디자이너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이상봉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철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이상봉은 최근 청년 유니온이 패션노조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청년 노동력 착취 디자이너 부문에서 총 111표 중 59표를 받아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 포함 견습에게 10만원, 인턴에게 30만원, 정직원에게 11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는 이른바 열정페이 논란이 번졌고 이상봉은 큰 비난에 직면했던 바 있다.

패션업계가 수습이나 인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현실성없는 낮은 임금을 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의류 및 패션 디자인 업체 등을 상대로 광역 단위 특별 근로감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한편 이상봉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 사과한 것을 접한 네티즌은 "이상봉 열정페이 공개사과, 누가 지적하지 않았다면 계속 그랬을 것 아닌가" "이상봉 열정페이 공개사과, 이런 비상식적인 임금을 주면서 일시키는 것을 지적받기 전까진 정말 인식을 못했을까?" "이상봉 열정페이 공개사과,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상식을 가지시길" "이상봉 열정페이 공개사과, 늦었지만 사과했으니 앞으로는 귀감이 되시길"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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