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난해 지방투자 기업에 1042억원 지원

입력 2015-01-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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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119개 업체에 1042억원을 지원했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SBC 및 (주)에스.디.엠 사례와 같이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기업이 공장을 신증설 하는 경우 정부가 투자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유형별로는△수도권기업 지방 이전에 31개사 386억원 △지방기업 신증설투자에 80개사 602억원 △국내복귀 기업에 9개사 43억원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1개사 11억원이다.

전반적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수요는 감소 추세로, 지방 신증설 투자에 대한 지원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유턴기업 지원 수요는 다소 주춤한 경향이나 2012년, 2013년 입지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가시화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올해부터 지원대상에 포함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백업라인 투자에 최초 지원사례가 발생하여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을 안정화하는 역할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지원수준을 강화하고 지원제도를 정비해 보조금 지원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제도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산업부 고시) 개정을 통해 1월말이나 2월중에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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