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소·중견 기업 해외진출 지원 시스템 시범 운영

입력 2015-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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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업역량과 시장분석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펌스·FIRMS)을 개발 중이며 현재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펌스는 8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건의 심층 설문조사와 8000여건의 준공 사례 정보 및 위험도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또 하도급 계약관계에서의 예상 질문과 답변, 입찰 서신과 입찰서 부록 등 각종 계약서, 각종 위험 발생 시 가이드라인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펌스는 총 5가지 모듈로 구성될 예정이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에 걸쳐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1차년도에 개발 예정인 3개 모듈은 △자가 역량 진단 및 해외진출 방향 수립 모듈 △기업역량 확보 모듈 △하도급 리스크 분석 모듈로 오는 4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차년도에는 중소·중견 건설기업이 원도급자로서 해외 공사에 참여할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한 원도급 리스크 분석 모듈과 해외건설 실패사례 등을 포함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지원 시스템 개발로 전문인력 부족 및 리스크 관리 역량 미흡 등으로 해외 건설공사 수주와 프로젝트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건설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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