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홍신애 재력+미모 ‘화제’…“30대 초반 카페 실패, 몇억 날려”

입력 2015-01-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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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홍신애 재력+미모 ‘화제’…“30대 초반 카페 실패, 몇억 날려”

(=수요미식회)

요리 연구가 홍신애가 카페 사업 실패담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tvN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홍신애는 “나는 레스토랑을 시작한 게 30대 초반이었다. 그때 카페를 크게 해서 몇 억 원을 날렸다. 그리고 지금 동생과 레스토랑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오너마인드가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홍신애는 이어 “우리 식당은 내가 돈주고 먹을 만한 것만 판다. 그게 내 자부심이다. 내가 소비자의 마음으로 30년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개념있고 떳떳하게 방송할 수 있고, 양쪽(소비자와 오너)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신애는 '수요미식회'에 참여하게된 계기에 대해서는 "나 같은 경우에는 다른 공중파 맛집 프로그램을 했었다. 맛있게 먹어야 하고 이 식당의 장점 살려야 하고 식당 특징 알려주는 것이 목표고, 결국 '그 식당에 가게 하는 것'이 의도다"라고 설명했다.

홍신애는 "하지만 '수요미식회'는 그런 의도가 없다. 미식관이 바뀌고, 가장 바뀔 수 있는 쉬운 문화가 식탁 문화다. 그 만큼 '수요미식회'는 솔직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박용인은 “나는 음식을 짜게 먹는 걸 좋아한다. 트렌드는 저염식인데 나는 심심해서 싫더라. 맛을 포기하면서 먹을 수는 없는 거다. 그래서 나는 '짜게 먹어도 괜찮다, 어떤 건 이렇게 짜게 먹어도 맛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홍신애와 박용인은 업자 입장을 대변해 준다. '내가 이 가격에 이런 재료를 쓰는 건 대단한거야'라는 말을 하더라. 굉장히 신선했다. 업자 입장을 대변해 주니까 좀 이해하기 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음식 프로그램 상향 평준화를 꿈꾸는 식당가이드 프로그램이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먹방'에 치우져 있던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는 달리, 음식의 역사, 유래, 제대로 먹는 법은 물론, 맛집의 흥망성쇠와 요식계 은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김유석, 변호사 강용석,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출연하며 요리 연구가 겸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맛집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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