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열풍은 끝나지 않았다…해태 ‘허니통통’ 벌써 13억 돌파

입력 2015-0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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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제품과 차원 다른 오리지널리티로 시장 주도

▲해태제과 허니통통.(사진제공=해태제과)
“허니통통이요? 허니버터칩 인기 못지 않아요.” 서울 숙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려하(24)씨는 “허니통통이 7일에 처음 입고됐는데, 매장에 진열하자마자 바로 다 팔렸다”면서 허니통통이 허니버터칩 수준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통통’이 출시 1주일(1월 5~11일) 만에 초도 물량 5만4000박스가 완판되면서 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을 이어갈 조짐이다.

‘허니통통’은 ‘자가비 허니마일드’와 함께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 해소와 경쟁사 미투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해태제과가 지난 5일 출시한 감자스낵 제품으로, 허니버터칩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간 매출은 13억원. 히트제품의 기준인 월 매출 10억원을 불과 1주일 만에 가볍게 넘어선 것. 출시 10일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경쟁사 허니버터칩 미투 제품과 비교해도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판매실적이다. 판매현장 분위기도 허니버터칩 열풍과 흡사하다.

지난 5일부터 유통점에 입점되기 시작했으나,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즉시 품절되는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는 허니버터칩처럼 판매량을 제한하거나 사전예약제로 판매하는 매장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허니통통은 출시와 함께 SNS에서도 '허니버터칩 제2탄', '허니버터칩 동생'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다. 최근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가늠하는 새로운 척도로 주목 받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13일까지 허니통통 관련 게시물만 9000건을 넘어서는 등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에 허니통통 구입 및 시식후기를 올리는 등 새로운 허니시리즈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후기와 댓글이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부장은 "허니버터칩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허니시리즈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라며 ”경쟁사들이 따라 올 수 없는 오리지널 제품의 차원이 다른 맛으로 감자스낵 시장을 확고하게 주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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