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영화 '국제시장' 속 '흥남부두 철수 작전' 실제 모습 보니...

입력 2015-01-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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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관객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피난에 나섰다가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특히 국제시장 주인공 '덕수'가 아버지ㆍ여동생과 이별하게 되는 흥남부두 철수 신은 인상적인 장면이다. ‘국제시장’에는 이처럼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1만4,000명을 미군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태우고 남쪽으로 탈출시킨 ‘흥남부두 철수 작전’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흥남부두 철수 작전’은 당시 약 10일간 10만 5000명의 병력과 1만 7000대의 차량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비와 물자를 옮겼을 뿐 아니라, 북한 피난민 9만 1000명 등 수많은 피난민을 탈출시킨 역사적 사건이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는 CG로 흥남부두 철수 작전시 대규모 피난민 행렬이 표현됐다. 1950년 흥남부두 철수 당시 실제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피란민들의 모습인 자료사진들을 소개한다.

▲1950년 12월19일 철수하는 유엔군을 따라가기 위해 부두로 몰려든 피란민들의 모습. 자료제공=눈빛출판사(사진=뉴시스)

▲1950년 12월 22일, 흥남항에 몰려 자신들을 태워줄 배를 기다리는 북한 주민들과 이들을 통제하는 미 육군 보병 3사단 병사들의 모습. 자료제공=월드피스자유연합(사진=뉴시스)

▲1950년 12월 흥남 외항에서 상륙정으로부터 대형 선박으로 옮겨 타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 자료제공=월드피스자유연합(사진=뉴시스)

▲1950년 12월 24일 흥남항의 폭파 장면. 유엔은 피란민을 구출하고 부두에 남은 폭약과 군수물자를 폭파해서 중공군이 남긴 물자나 항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자료제공=월드피스자유연합(사진=뉴시스)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 당시 북한 피란민들이 '메러디스 빅토리호'로 공산정권을 탈출해 12월 26일 거제도에 도착하는 모습. 자료제공=월드피스자유연합(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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