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기업 '연매출·고용' 증가율, 대기업보다 높아

입력 2015-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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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4년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 조사' 결과 발표

정부 창업지원기업이 연평균 8700명의 일자리르 창출하며 대기업 고용증가율을 3배 이상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진행한 '2014년 창업지원기업의 이력‧성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지원기업은 2009년부터 4년간 연평균 869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고용증가율은 8.0%로 중소기업(0.8%)의 10배, 대기업(2.3%)의 3.5배였다.

이중에서도 유망 창업지원기업은 업력이 증가 할수록 고용인원이 증가했다. 연차별 고용창출(기업당 평균고용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1년차 2.4명, 2년차 4.0명, 3년차 4.4명, 4년차 4.9명, 5년차 4.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3년차부터 고용증가세가 안정화됐다.

또 이들기업은 같은 기간 연평균 매출액은 6344억원(기업당 연평균 3.0억원)이다. 특히 평균 매출액증가율은 8.3%로 중소기업(5.6%)의 1.5배, 대기업(5.0%)의 1.7배로 매출액 성장성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유망 창업지원기업은 업력이 증가 할수록 매출액이 증가했다. 연차별 매출액(기업당 평균매출액)은 1년차 1.2억원, 2년차 2.7억원, 3년차 4.3억원, 4년차 6.6억원, 5년차 10.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3년차 이후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순이익 규모는 연평균 90억2000만원(기업당 연평균 4.6백만원)이었으며 순이익증가율은 271.0%로 중소기업(13.8%), 대기업(-31.6%)보다 순이익이 급격히 증가했다. 즉 중소·대기업 대비 수익성 1.5배를 실현한 셈이다.

아울러 기술·지식 창업지원기업의 수익성 부문에서는 기술창업기업의 매출액 순이익률 3.1%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비해 1.5배 이상 월등히 높았다.

부채비율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창업기업 부채비율은 창업 1년차에는 159.3%, 3년차 140.5%, 5년차 152.4%를 기록했다. 이는 중소기업(168.3%) 보다 낮고, 대기업(133.5%)과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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