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핑클 불화설 일축 “불화 없다. 성향이 달랐을 뿐”

입력 2015-01-13 09:32

(SBS)

‘1세대 아이돌’ 핑클의 맏언니 이효리가 불화설을 해명했다.

성유리는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신년의 밤’ 특집을 맞아 새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친구로 핑클 멤버들을 초대하기 위해 이효리, 옥주현, 이진에게 초대 전화를 했다.

성유리는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기 전 “연애 전화를 하는 것처럼 떨린다”며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불화는 없다. 성향이 좀 달랐을 뿐”이라며 “‘힐링캠프’에 우리 넷을 한 번 초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불화가 없었다. 회사 입사 동기와 프로젝트를 했고, 이후 뿔뿔이 흩어진 뒤 소원해진 친구 같은 사이”라며 “불화설 질문이 많아서, 내가 전화를 하고 싶어도 사람들 때문에 연락하는 것처럼 보일까 싶어 미루던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이효리와의 통화 후 “몇 년 만에 통화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