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설 선물세트’ 특색있네…싱글족 맞춤형으로 차별화

입력 2015-01-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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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U)

편의점에서도 설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편의점들은 업태 특성에 맞춰 싱글족 또는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선 설문세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1인 가구 등 소가족이 부담 없이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우수 특산품을 모은 다양한 ‘소포장 제수용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배 3입과 예쁜 연꽃 주머니에 밤을 담은 ‘소소한행복’ (2만원), ‘제수용 사과배 세트’ (3만5000원), 제수용 청과를 하나에 모은 ‘제수용 청과 세트’ (8만원) 등이 있다. 또한 알뜰 소비자를 위해 스팸, 동원 참치 등 1등 상품만 모은 ‘베스트 세트’ (3만2900원), 초특가 ‘실속 식품 세트’ (2만2900원) 등 용도와 상황에 맞춰 다양하다.

세븐일레븐은 싱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유기농·천연 조미료로 구성된 ‘미니조미료18종세트’(5만4000원), 견과·씨앗으로 구성된 ‘자연간식 선물세트’(4만9000원), ‘세척 사과12입’(2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각각 소용량, 소포장 된 상품으로 싱글족의 식습관을 고려해 준비한 선물이다. 또한 싱글족의 힐링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향초도 판매한다. 해외 유명 향초 브랜드인 ‘양키캔들’의 ‘보티브 캔들 세트’(1만2900원), ‘자캔들’ 623g(3만원), 411g(2만9000원) 2종 등 총 3종을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1인가구 및 소가족의 증가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소형가전,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구성한 설 선물을 대폭 구성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카이젤 미니튀김기’, ‘LG미니냉장고’등의 소형 가전을 비롯해‘마켓비 스틸케비넷’, ‘에스캔들 향초기프트’ 등의 가구, 인테리어 소품이 있다. 미니스톱 설 선물세트는 오는 22일부터 2월10일까지 가까운 미니스톱 점포에서 간단한 주문서를 작성하면 2월 14일 이전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업의 특성상 싱글족에게 선물을 하거나 싱글족 본인 사용 목적 구매가 많아 지고 있어 이번 설에는 싱글족을 위한 특별 상품을 대폭 늘렸다”며 “백화점, 대형마트 선물 구색과 유사했던 기존 틀을 깬 원년인 만큼 싱글족 구매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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