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이효리와 징검다리 옥주현"…옥주현 "이진과 머리끄덩이 사건전말은"

입력 2015-01-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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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성유리 "이효리와 징검다리 옥주현"…옥주현 "오작교 힘들어…이진과 머리끄덩이 사건전말은"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성유리와 초대손님 옥주현, 소길댁 이효리가 ‘핑클 불화설’을 깨끗이 씻어냈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신년의 밤' 특집으로 꾸며져 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의 절친들이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와 사전 녹화에서 몇 년 만에 첫 통화 후 눈물을 보인 성유리는 신년회 메인 녹화에서 재통화 기회가 주어지자 "옥주현이 징검다리"라며 전화를 건네줬다.

옥주현은 "내가 오작교 역할"이라며 "중간에서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런거지? 내가 리더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니까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라며 울먹였다.

'핑클 불화설'에 대해서는 "서로의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옥주현은 "이진과 성유리는 어떤 나라 어느 지역을 가든 우리 숙소와 가장 가까운 교회를 섭외하는게 제일 첫 번째 일이었다"며 "나와 효리 언니는 어디 새로운 곳을 갈까 어디가서 놀까 하는게 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멤버들이 굉장히 피곤했을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때 안놀았나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옥주현과 성유리가 녹화중 눈물을 흘리자 "너네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이경규가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고 묻자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해프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효리는 "우리 넷을 '힐링캠프'에 불러달라"라며 직접 출연을 시사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힐링캠프-신년의 밤' 특집에는 옥주현 외에도 배우 유준상, 김인권, 야구선수 이승엽 등이 요리사 백종원 쉐프의 코스 요리를 맛보며 초대손님으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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