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분양…하림 등 4개기업 입주

입력 2015-01-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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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국내 첫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분양 결과 국내기업 4곳과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고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하림식품·조은건강·원광제약·에이젯시스템 등 4곳이다. 1단계 분양면적인은 39필지, 34만㎡로, 타지역에서 본사와 공장을 이전·확장하는 식료품제조업 및 식품연관업종과 우선 계약했다.

하림이 설립한 하림식품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곡물 및 조미가공식품 관련 생산 시설을 건립해 건강기능성·친환경·편의식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은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쎌티아이), 오메가3, 비타민 등 건강식품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푸드밸리, 비타고라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유럽 등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광제약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한방을 기초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이젯시스템은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에서 식품제조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등 연구개발(R&D) 시스템을 갖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위한 인력 및 원료 농산물 공급 시스템 구축, 해외수출 개척 등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위해 자광생물 과기개발 유한회사, 미국 웰스프링사와 햄튼그레인즈, 케냐 골드락인터내셔널 등 외국인 투자신고를 마친 4개 기업을 포함해 해외 식품기업들이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외국인투자지역(FIZ) 지정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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