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회장님의 유언장'…가슴 뭉클케 한 내용은

입력 2015-01-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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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박사, 열차가 서지 않는 마을 사람들 위해 던져도 깨지지 않는 약통 개발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회장님의 유언장'…가슴 뭉클케 한 내용은

(사진=EBS 지식채널e 방송화면 캡처(유한양행 홈페이지))

‘정도경영(正道經營)’의 사례로 소개되면서 11일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회장님의 유언장'이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EBS 지식채널e에서는 '회장님의 유언장'이라는 제목으로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5분 정도의 영상으로 구성, 기업가이며 사회사업가, 교육가로서 업적과 생애를 간결하게 담아냈다. EBS에서 제작한 지식채널e는 5분 영상으로 감동과 지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가 남긴 여섯 장의 유언장 내용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가 남긴 유언장의 주요 내용은 △"아들은 대학까지 졸업시켰으니 앞으로는 자립해서 살아가거라." △"손녀(7세)에게 앞으로 대학 졸업 때까지 필요한 학자금 1만 달러를 준다." △"내 소유 주식 14만941주는 전부 한국사회 및 교육 원조에 쓰이길 원한다." 등이다.

특히 EBS 지식채널e는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에 대해 "열차가 서지 않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달리는 열차에서 던져도 깨지지 않는 약통을 개발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ㆍ‘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최근 사회에 불거진 이른바 ‘갑질 논란’을 집중 해부했다.

동시에 유일한 박사가 창업한 유한양행과 갑질로 논란 됐던 기업들의 경영 사례를 비교하면서 유한양행은 이날 온라인 상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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