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발급도 1000만명 돌파
1인당 1개씩만 발급되는 공인인증서 발급수가 1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년 9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3454만명으로 전분기말 3328만명이 비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수는 3284만명과 170만사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3.7%, 4.7% 증가했다.
특히금융결제원이 고객 1인당 1개만 발급하는 공인인증서 발급수는 9월말 현재 1022만개로 처음으로 1000만개를 상회하는 등 6월말(976만개)에 비해 4.7% 늘어났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272만건으로 전분기 1239만건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는 금융기관 창구텔러, CD/ATM, 텔레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 4대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건수기준)은 35.7%를 차지, 지난해 9월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이 창구텔러 비중을 처음으로 상회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조회서비스 이용은 일평균 1046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은 일평균 226만건, 15조793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건수기준으로는 0.7%, 금액기준으로는 5.6% 증가했다.
건수 기준으로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비중은 96.4%로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휴대전화, 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비중은 3.6%다.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46만건으로 전분기 43만건 대비 6.5% 늘어났다. 이는 3개 이동통신사를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가 지난해 말 186만명에서 9월말 현재 271만명으로 크게 증가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항목별로는 조회서비스가 38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6.8%, 자금이체서비스는 8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5.2%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