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리인상 우려에 다우 1만2천 붕괴

입력 2006-11-04 16:08수정 2006-11-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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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우려에 다우지수가 1만2000선 아래로 내려앉는 등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32.50포인트(0.27%) 하락한 1만1986.04로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밑돌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3포인트(0.14%) 하락한 2330.79,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04포인트(0.22%) 하락한 1364.30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의 실업률이 4.4%로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평균 임금상승이 0.4%상승하며 시장예상치(0.3%상승)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인상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은 10월 서비스 지수가 57.1%를 기록, 전달의 52.9%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54.5%보다도 높은 것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6달러 오른 59.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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