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靑민정수석 출석요구에 "민정수석 거부"...사의표명설까지

입력 2015-01-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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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9일 청와대 김영한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수석이 거부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김 수석이 국회 운영위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에서 "이 사안은 비록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이 허위로 밝혀다 하더라도 그 사안이 민정수석실에서 벌어진 사안인만큼 민정수석 출석 필요하다는데 같이했다"면서 "주 질문이 끝나면 민정수석이 출석해 답변키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출석하도록 지시했는데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는 취지의 행동을 지금 취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출석을 요구하고, 비서실장이 지시한 데 대해 공직자가 응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응분의 책임 물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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