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방송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 팬들이 실망할까봐 걱정된다”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09 14:47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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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장근석이 ‘삼시세끼-어촌편’에서 망가진 모습을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 PD, 신효정PD가 참석했다.

장근석은 “일단 팬들에게 혹시 방송이 나오면 보지 말라고 하고싶다”며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 실망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처음 캐스팅을 받았을 땐 ‘언제 내가 또 내 인생에서 이런 기회 아닌 기회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1박2일, 2박3일처럼 짧은 기간동안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며칠씩 가서 내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단절된 상태에서 어떤 내모습이 나올까 궁금했었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혼자 갔으면 외롭고 비뚤어진 장근석이 나왔을 수 있겠지만 잘 인도해주신 차승원, 유해진 형님들과 나영석 PD덕분에 섬 안에있던 시간이 즐거웠다”며 “만재도 집에 다시 촬영을 가면 ‘우리 집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어촌 만재도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16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