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가 차승원ㆍ유해진ㆍ장근석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는 무엇?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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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나영석 PD가 ‘삼시세끼-어촌편’에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 PD, 신효정PD가 참석했다.

나영석PD는 세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차승원 씨는 사적인 자리에서 만났는데 음식에 관한 조예가 굉장히 깊더라. 정선편은 잘 못하는 이서진, 옥택연 두 형제가 고군분투하는 생활기였다면 어촌은 힘들지만 잘해먹는 그림을 보고 싶어서 차승원 씨에게 러브콜을 했다. 유해진 씨는 내가 ‘1박2일’ 할 때부터 모시고 싶었다. 야생에 적응을 잘 하시고 차승원 씨 하고도 연이 있어서 같이해보자 하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영석PD는 장근석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잡부가 한 명 필요했다. 차승원과 유해진 다 40대 중반이라 잡부가 없으면 제작진들이 다 해야되서 피곤할 것 같았다”며 “그 와중에 장근석 씨와 연이 닿아 ‘좋은 요리 프로그램 있는데 같이할래?’라고 설득했다. 장근석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에 장근석은 “나 PD가 먹을게 지천에 널려있는 파라다이스라고 했다. 가서 먹을게 지천에 널려 있는 건 맞았지만 하지만 쉽게 잡아올 수 없었다. 무엇보다 감독님한테 요리 프로그램이라고 소개받고 와서 멋있는 것을 상상했는데 현실은 마늘까고 고춧가루 넘겨드리는 것만 했다”고 답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어촌 만재도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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