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꿈' 바비킴, 미국행 비행기서 승무원 성추행에 난동...주위 승객들 피신까지

입력 2015-01-09 09:32

바비킴, 기내서 고성 난동에 승무원 허리 만져 '진상'

가수 바비킴이 미국행 비행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9일 YTN은 바비킴이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바비킴은 비행기가 출발한 뒤 5시간쯤 지난 후부터 술에 취해 고성을 질렀으며 여 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위 승객들이 잠시 피신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바비킴은 화가 난 것처럼 격앙돼 있었다.

한 시간의 난동이 이어진 후 이 비행기는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3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직후 바비킴은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미국 경찰은 승무원 2명과 바비킴 근처에 앉은 승객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으며 추가로 바비킴에 대해 재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