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엠에스오토텍에 대해 “브라질 법인의 구조조정 성과가 실적과 주가에 핵심변수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없음(Not rated)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국내 성과에도 해외 법인의 부진이 아킬레스건”이라며 “핫스탬핑 제품의 매출,이익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지만, 높은 부채비율과 브라질 법인의 지속되는 적자가 현 상황 하에서는 투자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액 225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 수준이 예상되나 인도,브라질 환율의 변동과 이자비용 등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는 “브라질 법인의 3분기 누적 매출액, 순이익은 각각 913억원,-86억원이었는데, 4분기에는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높은 부채비율(700% 대, 총 차입금 5000억원 수준)을 낮추기 위해 브라질 법인의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진행 성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