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에 발생한 일가족 4명 참변 화재 사건의 방화 용의자인 이모씨가 8일 서울에서 검거돼 속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과 속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밤 9시38분께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의 주택에 불을 질러 박모(여·39)씨와 큰아들(13), 딸(9), 막내아들(6) 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이웃 주민 이모(여·41)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숨진 박씨와 평소 가깝게 지냈으나 금전적인 채무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