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열정페이 의혹 "부담 갖지마라"..."갑질이라니" 반박

입력 2015-01-0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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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열정페이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쥬얼리가 14년만에 해체한 가운데 원년 멤버 조민아가 열정페이 논란이 휩싸였다.

8일 쥬얼리가 14년 만에 해체를 공식 선언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과거 멤버들의 근황이 알려졌다. 이 가운데 원년 멤버였던 조민아가 현재 서울 오류동에서 자신의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그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의 양갱 한 개 가격이 고가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위생 문제까지 불거졌다. 특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열정페이 받는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가중됐다.

이 글은 조민아가 과거 팬들을 상대로 구인공고를 냈던 것으로 "처음엔 제가 혼자 다 하면서 짊어지고 가려고 했는데 몸이 한 개인지라 힘들 것 같다. 저는 케이크 쿠키 맛있게 구워내느라 클래스 공방에 콕 박혀있어야 할 것 같다. 알바공고를 오늘 올리긴 할 텐데 주변에서 다들 ‘알바 잘 써야 한다’, ‘신중하게 사람 들여라’ 조언들을 많이 해주셔서 급하다고 함부로 뽑을 수도 없는 부분이라 우리 ‘우애짱’(조민아 팬들) 가족들에게 S.O.S 날린다”라고 밝히고 있다.

조민아는 이어 “너무 부담 갖지 마라. 일 있으신 분들 날짜까지 조정해서 와주시는 건 제가 부담스럽고 죄송해서 안된다. 시간이 가능하시고 바쁘지 않으신 분들에 한해 와달라. 카페를 비울 수 없어 나가진 못해도 제가 맛난 밥 사드리겠다. 도와주시러 오실 수 있으신 분들은 하루 중 잠깐씩이라도 좋으니 12월 동안 부탁 좀 드린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 글에서 조민아가 팬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노동의 대가가 임금이 아니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열정페이를 언급했다. 열정페이란 청년에게 제대로 된 금전 보상을 하지 않고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의미다.

조민아는 논란이 불거지자 "가오픈 당일 알바하려던 친구가 갑자기 그만뒀다고 얘기했더니 팬클럽 카페 임원분이 글을 써주셔서 회원분들이 도와주셨다. 무임금 노동 착취라니, 팬을 이용한 갑질이라니"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 해명글에서 고가 양갱과 위생 문제 등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안타깝네 오랜만에 이름 등장했는데",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헉, 보수 없이 그냥 도와달라?",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마녀사냥 아니야? 무보수 논란은 문제 있을 수도 있지만 가격 논란은 좀...빵 가격 비싼 베이커리샵이 얼마나 많은데",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조민아 이름은 모르겠는데 얼굴 보니까 알겠네...베이커리샵 운영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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