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김보연, 김용건 재혼 위해 이윤미·김수현에 각서 받아

입력 2015-01-08 20:08

(=불굴의 차여사 캡쳐)

'불굴의 차여사' 김보연이 김용건의 재혼을 위해 이윤미와 김수현에게 각서를 받아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 차여사(김보연)는 정숙(김수현)과 오달자(이윤미)에게 오동팔(김용건)의 재혼 비용을 내겠다는 각서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동팔은 아내의 제사를 지내고 식사 시간에 가족들 앞에서 재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동팔은 가족들이 궁금해하자 "52세이고, 전통 찻집에서 일 한다"면서 "알고 지낸 지 6개월, 교제한 지 3개월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혼이니깐 잘 좀 부탁한다"고 며느리 차여사에게 당부했다.

이에 차여사는 오동팔의 둘째며느리 정숙과 딸 오달자를 불러 재혼 비용을 1/3씩 부담하자고 말했다.

정숙과 오달자는 집안이 어렵다면서 돈을 깎아달라고 했지만 차여사에게 통하지 않았다.

차여사는 각서를 내밀면서 "여기에 사인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인다"고 으름장을 놓아 정숙과 오달자는 각서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