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시사회에 참석, 무대로 향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문채원이 리얼한 기상캐스터 연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제작 팝콘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채원, 이승기가 참석했다.
이날 문채원은 “기상캐스터 역을 위해 따로 교육받거나 연습한 건 없었다. 물론 혼자 대본을 받아 연습한 거는 있었지만 교육을 받지는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문채원은 “실제 YTN 사무실에 가서 기상캐스터의 모습을 봤는데 요즘은 정형화된 것이 없고 개개인의 특성, 말투에 따라 자유분방하게 하는 추세더라. 그래서 제 입맛에 맞게 바꿔 할 수 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영화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너는 내 운명’으로 350만 관객을 모은 박진표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