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억대 자산가의 사라진 유산…남편의 유산은 누구에게?

입력 2015-0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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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리얼스토리 눈’ 192회 예고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억대 자산가의 사라진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013년 8월 인천의 한 건설회사 대표이자 억대 자산가였던 김대평(가명)씨가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죽기 직전까지도 건강을 자신하며 유언 한 마디 남기지 않았던 고인이었다. 그런데 그가 사망 후 한 통의 전화가 온 후부터 가족들은 남자의 재산을 추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전화는 동사무소에서 고인의 인감증명서를 누군가 떼어갔다는 전화였다. 가족들은 끈질긴 추적 끝에 고인의 개인자산 6억 5천만이 고인의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10억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죽은 남편의 묘비에는 배우자의 이름이 셋이나 적혀 있다. 그 중 마지막에 새겨진아내의 이름은 바로 남편의 이희주(가명)였다. 이희주 씨는 고인의 회사에서 경리로 일 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들은 그녀가 고인과 동거를 했으며, 중요한 모임에 함께 했다고 이야기 했다. 때문에 가족들은 이희주 씨가 김대평 씨의 개인통장, 도장,인감까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은 이희주 씨가 김대평(가명)

씨 사망 이후 인감증명서를 뗀 것 또한 수상하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이희주 씨는 김대평 씨의 10억 개인계좌를 담보로 10억을 대출받기도 했고, 또한 남편의 개인계좌에서 6억5천만 원을 인출했다. 현재 가족들은 이 씨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희주의 주장에 따르면 남편과 사실혼 관계이고, 사업이 부도난 직후라 무일푼이었다고 주장한다. 회사를 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친정의 패물을 전당포에맡기며 발전을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이 씨는 남편이 재산을 준 것이라고 하는데. 반면, 그녀는 김 씨의 자녀들이 아버지 생전 당시 회사 운영에 전혀 신경도 쓰지않다가 돌아가시고 나니 재산을 탐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평생 남편을 위해 헌신적 이었던 본처 김경희(가명) 씨는 마지막 소원이 한 가지 있다고 한다. 그녀는 남편 김 씨가 폐암으로 투병을 할 당시 자신의 몸이 아픈 줄도 모르고 병간호를 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몸에 이상이 찾아와 진료를받아 본 결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더 악화되기 전,남편이 재산이 상속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것이 그녀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한다.

현재 가족들은 남편의 자산을 찾기 위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사건의사실을 아는 사람은 이 씨와 세상을 떠난 김대평 씨다. 해당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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