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여성 고객이 남성 점원의 뺨을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대전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께 대전 서구 한 백화점 3층 의류판매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 고객이 옷 교환을 요청했다.
점원이 옷에 이물질이 묻어 교환이 안된다고 하자 이 여성은 고함을 지르며 30여분 동안 난동을 부렸다. 카운터에 있던 물건과 옷을 바닥으로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옆에 있던 남성 직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경찰은 점원이 여성 고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해당 여성 고객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을 무릎 꿇게 만든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서 썩 꺼져"…관광객에 물총 쏘는 '이 나라', 남 일 아니다? [이슈크래커]](https://img.etoday.co.kr/crop/320/200/205462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