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디션', 2AM 이창민 캐스팅…대학로 다시 돌아온다

입력 2015-0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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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디션'(사진=오픈런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오디션’이 돌아온다.

2007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고, 2014년까지 7년간 약 1700회의 공연을 달성 한 창작뮤지컬 ‘오디션(제작 오픈런뮤지컬컴퍼니, 극본 음악 연출 박용전)’이 2월 13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2012년 이후 2년간의 전국투어 끝에 다시 한 번 대학로에 입성하는 ‘오디션’의 2015년 첫 캐스팅이 심상치 않다. 2012년 ‘라카지’를 시작으로 ‘삼총사’, ‘잭더리퍼’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고 있는 2AM의 이창민이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찬호와 함께 ‘복스팝’의 잊혀진 보컬 병태역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이 기대해 볼 만 하다.

병태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줄 ‘복스팝’의 새로운 보컬 선아 역에는 뮤지컬 ‘넥스트투노멀’의 나탈리로 열연한 정가희가 캐스팅되었다. 이외에도 유환웅, 최종선, 황서현, 김태령, 이화용, 이태구, 장예찬, 등의 배우들이 ‘복스팝’의 멤버로 함께한다.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초연 당시 출연배우가 직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의 특성을 갖고 있다. 오종혁, 문희준, 홍경민 등 당대의 스타 가수들이 이 공연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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