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유상증자 결정, 단기적으로 주가 영향-이트레이드 증권

입력 2015-01-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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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 증권은 8일 NHN엔터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사업 부문의 공격적 투자에 대해 우호적 여론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종화 연구원은 “연결기준 3Q14말 총현금 3525억원일 정도로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보유현금과 유사한 수준인 3485억원의 대규모 유증을 단행한 것은 일면 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모바일게임 이외의 신사업(결제, EC 등) 투자, 백년대계를 위해선 대규모 자금조달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NHN엔터의 3Q14말 본사 총현금은 1421억원이다. 한국사이버결제 인수대금 642억원, 파이오링크 인수대금 206억원 등 지불 후 본사기준 총현금은 573억원 정도다.

그는 “공시 내용의 유증 목적 중 시설자금 277억원은 데이타 센타 건립 소요자금이다”며 “8일 오후 공시로 목적을 밝힐 예정인데, 신사업 투자 관련 운영자금 소요내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 국내 시장 및 소셜카지노 게임 해외 시장 잠재력 부각, 신사업 부문 잠재력이 유효해 지난해는 고전했지만 올해는 승부주로의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이 있으나 조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는 신사업 투자에 대해 우호적 여론이 조성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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