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유가 하락으로 실적 전망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1-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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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유가 반등과 신성장 동력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최근 유가하락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가스 생산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55.7% 증가한 1181억원이 예상되고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4% 늘어난 4367억원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9월 이후 두바이 유가가 52% 하락함에 따라 주가는 22% 하락했고 유가 10% 하락시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4%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향후 주가 촉매제는 유가 반등과 신성장 동력 확보라고 지적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는 유가 하락시 주가 버팀목으로, 유가 회복시에는 E&P 사업가치 증대 및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 기대되는 신규사업으로 1월 이후 동해6-1 남부(지분율 70%), 하반기 미얀마 AD-7(지분율 60%) 광구의 가스 발견과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 수주를 꼽았다.

허 연구원은 "생산능력 15만대, 투자 규모 10억 달러의 사우디 자동차 공장 수주 및 지분 15% 투자 등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사우디 사업은 2015년 이후 건설 기간 3년 동안 수수료 및 기자재 조달 영업이익이 700~80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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