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인양 현장조사 8일 본격화

입력 2015-01-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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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현장조사가 오는 8일 본격화한다.

해양수산부는 다목적 해양연구선인 357t급 이어도호가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장목항을 출항, 다음날인 9일 오후 전남 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 소속된 이어도호는 수중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물체를 촬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사이드 스캔 소나', 기존 GPS의 정확도를 높인 'DGPS', 해저지형 탐사 및 수심측정기, 초음파 해류계, 기상관측장비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어도호는 오는 3월까지 세월호 사고해역과 인근 동거차도 간 해저에서 정밀 수심지형조사와 퇴적물 채취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시작되는 현장조사는 이어도호 조사를 비롯해 모두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바지선인 현대 보령호는 오는 21일 부산항에서 출항, 목포항을 거쳐 23일부터 사고해역에서 정밀 3차원 고해상 선체탐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현장조사에 어선 1척을 추가해 사고 지점과 주변의 유속 환경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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