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토가', 3년전 '컴백쇼 톱10'과 비교하니…"이본 MC 기용은 신의 한 수"

입력 2015-01-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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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이본'

▲'컴백쇼 톱10' 제작발표회 당시의 이본(좌)과 '무한도전 토토가' MC를 맡을 당시의 이본(우)(사진=뉴시스/방송 캡처)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과거 1990년대 최고의 가수들로 무대를 꾸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직접 가수들을 섭외하며 당시 가수들의 근황을 공개하며 웃음을 전했다. '토토가' 무대 역시 90년대 스타일대로 구현했고 카메라 무빙이나 진행방식 등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당대 최고의 MC였던 이본이 '토토가' 진행을 맡은 것 역시 신의 한 수였다.

사실 90년대 가수들이 이처럼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 '무한도전 토토가'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11월에도 케이블채널 SBS플러스'컴백쇼 톱10'을 통해 이미 소개된 바 있다. 이본은 박명수와 함께 공동 진행을 맡았고 이주노 김성수 R.ef 김정남 클레오 조진수 구피 등 90년대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지만 2012년 1월 19일을 끝으로 '컴백쇼 톱10'은 막을 내렸고 최근 열린 '무한도전 토토가'와 같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 총 10개의 팀이 제목처럼 컴백을 꿈꾸며 도전하는 형식의 서바이벌 무대였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막을 내린 것.

이와 달리 '무한도전 토토가'는 이미 막을 내렸음에도 여전히 소찬휘 김현정 터보 쿨 조성모 지누션 엄정호 김건모 이정현 등 출연진이 여전히 주목을 받으며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출연은 불발됐지만 핑클, 서태지 등을 섭외하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화제가 됐고 MC를 맡은 이본은 재차 소속사를 찾으며 재기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 토토가'에 앞서 '컴백쇼 톱10'이 있었다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무한도전 토토가, 무한도전의 힘을 무시할 수 없는 듯" "무한도전 토토가, 소찬휘 이정현 김현정 이정현 등 여가수들 파워도 장난아니었음. MC로 이본을 택한 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 "무한도전 토토가, 이본 김정남 김성수 등도 반가웠다" "무한도전 토토가, 소찬휘 김정남 등이 최대 수혜자인 듯, 이본도 마찬가지고"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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