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3만불의 불편한 진실…담배값 인상의 숨은 목적…이젠 해외직판

입력 2015-0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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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철의 아하!] 3만 달러의 불편한 진실

논설실장

<< 특이한 새해다. 희망이 넘쳐야 할 신년에 오히려 비관론이 휩쓸고 있다. 정부는 리더십과 비전이 남았을 법한 집권 3년차이고 주요 경제 성과도 멀쩡한데 그렇다.

당장, 한참 뛰어야 할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는 장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3% 중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저성장 기류를 고려하면 괜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 성장률이 3.8%를 기록하며 멕시코(3.9%)에 이어 34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3.5%로, 회원국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데스크 칼럼] 그렉시트, 그리고 유로존의 원죄

배수경 온라인뉴스부 뉴스팀장

<< 2015년 새해 벽두부터 그리스발 악재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끝자락에서 세계를 강타한 유럽 재정위기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앞선다.

유로존의 약한 고리는 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등 PIIGS(피그스) 국가에 ‘유로존의 문제아’라는 오명을 안겼다. 그리스·로마 등 유럽 문명의 원류 역시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현대 그리스의 비극은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특급 대우가 단초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박상영의 정책톡톡] 담배값 인상의‘숨은 목적’

박상영 정치경제부 기자

<< “새해부터 담배를 끊었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이 세수 목적이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 목적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금연에 앞장서겠다.”

지난 2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담뱃값 인상안을 들고 나온 이후부터 그는 줄곧 새해부터는 앞장서 담배를 끊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애연가로 유명하다. 지난 10월에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그는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지만 흡연자들을 위해 흡연구역을 같이 설정해야 한다”며 흡연권을 옹호했다.

>>



[국회경제포럼] 유통의 세계화, 해외직구 아닌 해외직판이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이슈를 생각해 보면 해외 직구(직접구매) 열풍과 이케아 열풍이 아닐까 한다. 해외 직구 열풍은 국내 독과점 유통구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행동’으로 표현된 것이다. 이케아 열풍은 ‘가구 공룡’이라는 표현이 상징하듯 주변 상권과 가구업계의 일대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한편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본다면 해외 직구 열풍과 이케아 열풍은 양자 공히 유통산업의 혁신에 대한 대중적 갈망의 표현이며, 동시에 ‘유통의 세계화’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



[기자수첩] 국내 제약사, 글로벌 진출과 신약개발 만이 살길

강인효 미래산업부 기자

<< 지난 한 해동안 제약업계는 많은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업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과 수출 2억 달러를 각각 돌파하는 기업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자 국내 제약사들은 새해 경영 화두로 ‘글로벌 진출’과 ‘신약개발’을 제시했다.

지난해 도입된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각종 규제 완화는 기대할 수 없는 데다 올 한해 내수시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연구개발(R&D) 투자와 신약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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